S시의 부자들은 마치 저주에 걸린 듯

영화배우 한 명과 기업인 두 명이

연이어 세상을 떠나는데,

그들의 사인은 모두 기이했다.

더 기괴한 것은 세 사람의 살인 현장에

검은 그림자가 나타났다는 점이다.

이에 S시 범죄 수사대는 발빠르게 수사에 착수한다.

용의자 중에는 S시의 최고의 여성 재력가,

시니컬한 재벌 2세, 그리고 사회 밑바닥의 망나니들까지 있었다.

이들의 얽히고 설킨 사회적 관계는

사건을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